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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 CSS!
znoflo
2007. 3. 28. 10:48

새로 만들고 있는 내 사이트의 디자인을 좀 바꿔보려고 안되는 실력에 아둥바둥대는데 CSS가 발목을 잡는다. 포토샵으로 대충 화면 레이아웃을 잡고 HTML로 화면을 만드는데 IE랑 파폭이랑 왔다갔다 보고있자니 골치가 아프다. 하나 예를 들면 IE는 HEIGHT나 WIDTH에 PADDING이 포함되지만 파폭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잘잘한 문제들 때문에 화면을 다 설계하고도 화면을 만들어내는게 쉽지가 않다. 우라질 CSS놈... 따지고보면 CSS는 아무 잘못이 없다. 문제라면 그놈의 브라우저들이 제멋대로 논다는 거지... 오죽하면 CSS HACK이란것 까지 유통되고 있을까...
신기하게도 이런 내 마음을 아시는지 어제 부장님이 WEB 2.0 세미나에 다녀오시면서 상품으로 받은 저 책을 내게 주셨다. 받을땐 표지 색상도 그렇고 왠지 촌스러운 느낌이었는데, 딱 내가 고생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로 꽉 차 있었다. 내용을 한번 훑어보고 표지를 다시 보니 이젠 밋밋한 표지에서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풍겨나온다. 거참~. 암튼 한번 찬찬히 읽어볼만 할 듯하다.
아~ 그나저나 IE 6.0이랑 파폭 맞추기도 힘든데 IE 7.0까지 나와버렸다... T.T 브라우저 버전이 업데이트되고 구버전, 신버전이 난무할수록 고생이 느는건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인에 집중해야될 시간에 이버전, 저버전에 맞는 CSS에 집중해야되니 이 얼마나 낭비인가...